안전디자인

안전 취약계층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디자인 기술 개발

개념

기관별 안전디자인 정의

안전디자인은 시각적인 형태뿐만 아니라 주위환경과 상황, 보는 사람의 지식, 문화적 인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취약계층의 신체적, 인지적 능력을 고려하여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안전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며,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는 재난안전 서비스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보의 신속성, 시스템의 안전성 뿐만아니라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관별 안전디자인 정의

기관별 안전디자인 정의
기관 정의 국가
행정안전부

‘주' 또는 '부' 기능으로서 안전을 포함하는 제품이나 시설 또는 공간을 대상으로 하여,
안전도를 높이거나 안전과 타 기능과 융합을 통해 궁극적으로 범사회적 안전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노력·제품·시설·공간 등에 설계·제조·건축·운영 등의
형태로 적용되어 주(主) 기능의 '안전' 달성도를 높이고, 타 기능과의 상승적 융합을 통해 사회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

국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작업장의 시설, 공간 등을 디자인할 때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해 주 기능의 안전 달성도를 높이고,
타 기능과의 상승적 연계나 통합을 통해 안전성, 사용 편의성, 사용자 특성 등을 동시에 고려하는 디자인

국회안전디자인포럼

안전과 디자인이 합쳐진 단어로 안전이 요구되는 사물, 공간, 행위 등에 디자인의 개념을 적용해 안전하면서도
사용하기 쉽고, 쓰기 편리하며, 보기 좋고 사용하면서 좋은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디자인

(사)한국안전디자인협회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위험을 인지해 예방하거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행동을 유도하는 '안전을 위한 디자인 과정과 행위'

호주 안전 및 보상 위원회
Australian Safety and
Compensation Council

디자인된 제품의 전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해 디자인 과정에서 안전과 건강상의 위험요인(hazards)을 줄이고,
잠재된 안전과 건강상의 위험(risk)을 최소화하며, 이와 관련된 의사결정 및 디자인을 하는 것

안전디자인의 개념은 설비, 하드웨어, 시스템, 장비, 제품, 도구, 재료, 에너지 조정장치, 이들의 배치 및 배열된 형태 등을 포함

안전디자인 콘셉트는 계획 단계에서 완성된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사용되는 재료, 제조 방법에 대해 선택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
디자이너는 라이프 사이클의 각 단계마다 안전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서술

호주
뉴질랜드 정부
New Zealand Government

설계 중인 제품의 수명 전반에 걸쳐 부상 위험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프로세스 초기에 위험 식별 및 위험 평가 방법을 통합하는 것으로 정의되는 프로세스. 시설, 하드웨어, 레이아웃 및 구성 등 포함

Health and Safety by Design은 업무와 관련된 질병과 부상을 줄이고,
재산과 환경에 대한 피해와 관련 비용을 감소시키고, 근로자의 건강, 웰빙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장점 보유

뉴질랜드
사회보건부, 산업안전보건
Ministry of Social Affairs and Health,
-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ct

Work Design이란, 작업 부하와 관련된 위험 요소들을 줄이고,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의 신체적 및 정신적 능력을 고려하여 작업을 설계하고 계획하는 것을 말함

작업환경, 작업 공간, 작업 방법 또는 생산 방법의 구조를 설계하거나
작업장에서 기계, 장비 및 기타 장치의 사용 및 건강에 유해한 물질의 사용을 설계할 때 안전 및 직원의 건강이 고려되고 의도된 사용에 적합해야 한다.

핀란드
토목 공학 연구소
Institute of Civil Engineers

Design Risk Management(DRM)란, 건설 과정 또는 구조에 관계된 사람들의 안전, 건강, 웰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설계를 구축, 사용, 유지 관리 및 철거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수단

영국

* 출처: 한국디자인진흥원. 안전디자인 사인시스템 가이드라인. 2023

안전분야 그래픽 심볼

안전디자인은 안전성, 사용편의성, 기능성, 심미성, 사용자 특성을 고려해 산업현장 전반에 걸친 시설 및 환경, 서비스, 시스템을 설계하는 체계적이고 신중한 과정을 의미한다.
인체공학적 접근, 위험과 잠재적 위험의 식별, 안전규격 및 표준 개발, 시제품 시험 및 평가, 전체 설계 프로세스에 안전성 통합을 비롯해 여러 단계가 포함된다.

그래픽 심볼이란?

그래픽 심볼이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메시지나 대상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을 그래픽 이미지로 표현한 그림문자이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생활과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시나, 김수정. 2014

그래픽 심볼은 대상 자체의 모습과 성질을 나타내기 때문에 사전 학습 없이도 그 의미와 내용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재난상황 혹은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정보를 제공해 주는 그래픽 심볼을 확인하더라도 판단이
흐려지고 느려질 수 있다. 특히 안전취약계층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제약 조건 때문에 대피 시간이 더 지체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표준화된 안전관련 그래픽 심볼에 대한 숙지와 사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픽 심볼 관련 기술 동향

국외 기술개발(정책·제도) 현황
국외 기술개발(정책·제도) 현황
국가 그래픽 심볼 기술개발 현황 국가 그래픽 심볼 기술개발 현황
미국 캘리포니아의 Frommberger 등은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재난 커뮤니케이션 픽토그램에 대해 연구를 수행함
(Frommberger, Lutz, & Nuwan Waidyanath, 2017)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통합경보시스템(IPAWS)에서 경보발령 시
안전취약계 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재난유형에 따라 48개의 표준화된 심볼 사용
일본 지진해일에 대비한 표준화된‘심볼 및 픽토그램’을 제작하고,
연계된 픽토그램을 디자인하여, 긴급상황 발생시 효율적인 재난정보 전달 기반 마련
UN 유엔 재난경감국제전략기구(UNISDR), 세계은행, OECD 등 국제기관이
사용하는 재난통계연구센터(CRED)의 국제 긴급사고
데이터베이스(EM-DAT)는 재난 별로 심볼을 제시함(UN, 2020)
일본 일본 이동통신사(NTT DOCOMO)는 지진 및 해일 경보를
위한 심벌을 제공하고 있음(NTT DOCOMO, 2020)
국내 기술개발(정책·제도) 현황
국내 기술개발(정책·제도) 현황
현황 그래픽 심볼 기술개발 현황 현황 그래픽 심볼 기술개발 현황
서울시 2019년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에
긴급상황 시 관람객들 이 대피로를 빠르게 찾도록 안전안심
디자인을 추진하여 관람객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게이트로
안내하기 위해출구 벽면과 바닥, 계단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직관적인 안내 사인 적용(서울디자인재단, 2019)
국립
재난안전
연구원
옐로카펫 설치 이후 아이트래커 등을 이용한 분석에서 횡단보도
대기공간의 시인성 개선(40∼50%) 및 차량 속도 감소효과(5∼12%) 확인
한국
디자인
학회
청각장애인이 재난 및 안전사고에서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픽토그램 및 시각정 보와 진동, 점멸 효과를
결합한 복합적인 경고 메시지 구성 방안 제시 (한국디자인학회, 2018)